꽃은 졌다가 피고, 피었다 또 진다. 비단 옷을 입었다가도 다시 베옷으로 바꿔 입게 된다. 재산이 많은 사람이라고 해서 언제까지나 반드시 부자는 아니며, 가난한 집이라 해서 늘 적막하지만은 않다. 사람을 부추켜 올린다 해도 푸른 하늘까지는 올릴 수 없고, 사람을 밀어뜨린다 해도 깊은 구렁에까지 떨어뜨리지는 못한다. 그대에게 권고하노니 모든 일을 하늘에 원망하지 말라. 하늘의 뜻은 사람에게 후하고 박함이 없다. -명심보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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